교육부가 지역 육아종합지원센터 사업 운영 현황 점검 및 유보통합 관련 현장 의견 청취를 전개하고 있다.
교육부는 유보통합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2023년부터 육아종합지원센터 관계자들과 각종 간담회, 전국 센터 정책토론회 등 현장 의견을 청취해 왔다.
18일에는 서울 양천구 육아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유보통합 관련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포괄적 육아 지원 전문기관으로 7월 8일 기준 전국에 136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지역 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직원 교육, 보육 관련 정보 제공, 상담(컨설팅), 대체 교사 지원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부모를 위한 육아 교육·상담, 영유아 발달을 위한 각종 체험 프로그램 등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역 내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양천구는 영유아 눈높이에 맞춘 코딩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부는 앞으로도 현장과 지속 소통하며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업무 이관에 따른 효과적인 개편 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강민규 영유아정책국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속담처럼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부모뿐만 아니라 정부·지역사회·관계기관이 협력해야 한다”며 “유보통합을 계기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지역 내 양육지원 거점 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원종성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