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평생학습관(신영철 관장)은 6월 25일 안산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인문학 톡톡인문학살롱 ‘돌보는 마음, 위하는 마음’을 주제로 김주이 안산대 간호학과 교수 강연을 진행했다.
평생학습관 ‘시민인문학 톡톡인문학살롱’은 강의식 인문학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주제와 장소, 대상, 참여방식으로 함께 소통하며 즐거움을 나누는 인문학 특강 프로그램이다.
강연에서 김주이 교수는 15년 간호사 생활에서 기억에 남는 환자를 간호했던 이야기와, 환자의 보호자가 되어 아빠를 간호하는 마음을 담담히 전달했다.
두 마음 모두를 관통하는 것은 ‘사랑’이라고 말하며 돌봄과 치유의 현장에서 간호사로 일한 경험과 간호학과 교수로서 학생들의 성장을 돕는 과정 중에 가장 많이 성장하고 돌봄 받고 치유 받은 존재는 자신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신영철 관장은 “시민인문학 강연을 통해 인간 본연의 문제를 다루고 삶의 가치와 의미를 성찰하며, 인문학적 지식과 소양을 토대로 주체성과 비판정신을 가지고 자신의 삶을 일구어 갈수 있는 확고한 주인의식을 갖는 시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시평생학습관은 7월 저녁 인문학 특강으로 ‘돈키호테에서 배우는 조화로운 삶’을 주제로 23일 오후 7시에, 8월에는 ‘와인’, 9월에는 ‘영화’, 10월에는 ‘상호문화’, 11월에는 ‘그림’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원종성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