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10월 3일~9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통합축제 ‘안산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시기와 지역별로 분산됐던 다양한 문화·예술·체육행사를 하나로 모아 안산의 대표 축제로 자리 잡기 위한 민선8기 안산시의 새로운 축제 브랜드다.
‘안산페스타’는 3일 제39회 시민의 날 기념 체육대회로 막을 올리며, 25개 동 참가자들이 입장식을 하고, 정조대왕 어가행렬 재현행사가 펼쳐진다.
4일부터 8일까지는 김홍도문화제를 개최해 조선시대 화가 김홍도를 주제로 한 다양한 콘텐츠가 시민들을 기다린다. 김홍도마을이 조성되고, 전통무예와 줄타기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5일에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고, 6일에는 인기 트로트 가수 정미애의 공연이 펼쳐진다.
김홍도문화제 기간에는 생활문화예술동호인 축제인 ‘웰컴 투 시민예술시대’가 열린다. 통기타, 색소폰, 우쿨렐레 등 36개 팀이 무대에서 실력을 뽐내며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5일과 6일에는 동물 보호 문화축제인 ‘2024 안산 펫 페스티벌’과 안산의 전통음식을 알리는 ‘안산음식문화제’가 각각 열린다. 펫 페스티벌에서는 반려견과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음식문화제에서는 안산의 향토음식과 제품을 시식할 기회가 제공된다.
6일에는 평생학습한마당이 열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며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교육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8일에는 장애학생을 위한 ‘제13회 장애학생 체육대회’가 보조경기장에서 열려 다양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 마지막 날인 9일에는 안산페스타 슈퍼콘서트가 열려 가수 백지영, 노라조, 린, 부활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오른다.
이 밖에도 축제 기간 다양한 부대행사는 물론 안산둔배미놀이, 와리풍물놀이, 오감체험 국악영화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시민과 함께한다.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조선주막과 푸드트럭존도 마련되고, 별도로 설치된 배달존을 통해 편리하게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환경을 고려해 친환경 다회용기를 사용해 자원 낭비를 줄이는 방향으로 축제를 준비 중이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페스타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행복과 감동을 주는 축제가 되도록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안산페스타 공식 웹사이트나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종성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