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문해력 교육 증진 이니셔티브 출범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UNESCO UIL, 이하 UIL)는 지난 4월 24일 모로코의 유네스코 마그레브 지역사무소에서 중국의 글로벌 IT 대기업 화웨이의 지원을 받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문해 교육 강화를 위한 새로운 국가 이니셔티브인 ‘모로코 문맹퇴치국가기구(ANLCA)’를 출범시켰다.
출범식에서 이사벨 켐프 UIL 소장은 유네스코 글로벌 문해교육 연맹체 GAL 멤버 국가인 모로코에서 2025년까지 1만 명의 문해 교육 담당 교사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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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사벨 켐프 소장은 ‘문해력은 평생학습의 기초이며 지속 가능한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기술을 통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ANLCA는 모로코 현지 상황에 맞게 조정된 교육 모듈을 개발하고, 이 모듈들을 아랍어로 번역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네스코 마그레브 지역사무소의 디렉터, 에릭 팔트(Eric Falt) 또한 “모든 개인이 현재 디지털 시대의 필요에 충족하는 양질의 교육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다”며 해당 이니셔티브 목표 달성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존재감 넓혀가는 화웨이
[UNESCO and Huawei STEM 교육 지원 이벤트 후 양측 관계자들. 사진=유네스코]
작년 상반기에 민간기업으로는 최초로 GAL(Global Alliance for Literacy) 멤버가 된 화웨이가, ‘다음세대 STEM 교육 강화를 위한 STEM 교육 활성화’ 프로젝트(Revitalizing STEM education to equip next generations with STEM competency) 지원 등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교육 지원을 통한 존재감을 넓혀가고 있다.
노유석 글로벌 평생교육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