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콘텐츠 재정립: 21세기를 위한 역량
형식교육이나 연수 기관, 직장이나 가정에서건 간에, 모든 연령대와 다양한 장소에서 학습은 이루어진다. 평생학습은 광범위한 지식, 기술, 역량 및 태도를 아우르며, 이를 통해 학습자의 역량이 인정되고 육성된다.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 시대에 학습 생태계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자원을 사용하여 개별화된 경로로 언제 어디서나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상호 연결되어 있다.
오늘날 급변하는 세상에서, 학습자들은 불확실성에 대처하고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문제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개인은 적응을 넘어서 혁신과 책임, 알아차림에 있어서 변혁 역량을 키워야 한다.
‘기초 역량’이라는 개념에는 인지와 개인 내적, 그리고 대인 관계 기술을 포함하는 것까지 발전되었는데, 이는 사람들이 자신의 환경에서 일어나는 많은 변화, 특히 노동 시장이나 기후 변화, 이주와 디지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유연성, 적응성 및 능력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 이제 사람들이 필요한 역량은 사실 기반 지식과 절차적 기술보다는 창의성이나 팀워크, 직장 안팎의 다양한 맥락에서 전반적인 역량을 구동하는 능력에 있다.
이러한 능력을 계발하기 위해, 우리는 계속학습 개념을 수용해야 한다. 평생학습은 경험 학습을 포함한 형식, 비형식 및 비형식 교육이 통합된 연속체이다. 따라서 평생학습을 제공하는 기관은 학습자의 모든 경험이 더해져서 전체 역량을 신장시키도록 통합하여 학습 경로를 발전시킬 의무가 있다.
유네스코 평생학습원은 다음을 추구하고 있다.
▲청소년 및 성인의 문해에 있어 끊임없이 난관에 직면한 회원국에서 기능문해와 수리력 학습을 촉진시킨다.
▲회원국이 ‘새로운 기초 역량’의 핵심 요소로 디지털 역량, 미디어 문해 및 세계 시민성을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지적 민첩성을 육성하고 ‘전인’을 추구하는 새로운 학습 모델을 발굴한다.
▲위 평생학습 분야 연구를 수행하며, 학습 콘텐츠 재활용 시책을 검토하고, 교육자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OER(Open Educational Resources) Commons와 같이 평생학습을 위해 재활용 가능한 교육 자원을 보관하여 콘텐츠를 공유한다.
조미경 글로벌 수석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