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학습도시 글로벌 네트워크는 ‘각국의 평생학습 문화 탐구하기: 예술을 통한 도시 역량 강화’를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한다. 유네스코 평생학습원은 새롭게 시작한 글로벌 웨비나 시리즈 ‘평생학습의 힘을 열다’의 일환으로, 매월 첫째와 셋째 수요일마다 전 세계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모이는 웨비나를 진행한다.
오는 10월 15일, 유럽시간 기준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진행되는 웨비나는 도시에서 평생학습을 촉진하는 강력한 수단으로서 문화와 예술의 역할에 중점을 준다. 시각 예술, 음악, 무용, 연극 등 다양한 창작 활동은 새로운 사고방식을 촉진하고 개인의 성장과 자기 표현을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활동은 인지 능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세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하여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를 유도한다. 도시 공간에서의 예술 개입은 환경을 변화시키고, 지역 문화유산과 다시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공동체 간의 유대감을 강화시킨다.
이번 웨비나는 문화와 예술 실천이 도시 학습 경험을 어떻게 형성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가능성을 탐구한다. 발제자들은 문화 기관과 공공 예술 프로젝트가 다양한 대중에게 문화 기반 학습을 어떻게 제공하는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예술을 도시 교육 정책에 통합하기 위한 전략도 함께 다룰 것이다. 참가자들은 문화적 이니셔티브가 어떻게 교육의 포용성과 참여, 그리고 다양한 공동체의 역량 강화를 촉진하도록 설계될 수 있는지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게 될 것이다.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UNESCO Global Network of Learning Cities)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는 전 세계 79개국의 356개 도시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 도시에는 총 3억 9천만 명이 살고 있다. 유네스코 학습도시의 핵심적인 특징은 교육, 직업훈련, 문화 기관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공공 부문 대표, 시민사회 단체, 고용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한다는 점이다. 이들 도시는 부문 간 자원을 효과적으로 동원하여 기초교육부터 고등교육에 이르기까지 포용적이고 양질의 학습을 촉진한다. 또한 가정과 지역사회 내 학습을 강화하고, 직장 내 교육을 지원하며, 현대적인 학습 기술의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조미경 글로벌 수석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