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평생교육 트라이버시티(원장 하병훈)는 6월 25일 송도캠퍼스에서 인천시민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큰별샘 최태성 강사 초청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인천대 평생교육 트라이버시티, 통일통합연구원, 학산도서관 공동으로 시민들의 다양한 평생학습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지역사회 공헌 일환으로 마련됐다.
시인 윤동주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최태성 강사는 “윤동주 시에는 부끄러움, 참회, 반성이라는 시어가 반복해서 나온다. 식민지 시대, 자신의 정체성을 잃지 않기 위해 괴로워하던 청춘의 고통을 오롯이 글로 남기려 했다”며 “강요된 선택 앞에 일관된 삶을 산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오늘 윤동주 이야기를 통해 어떻게 살 것인지 돌아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강연 후 청중들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소감과 감동의 여운을 이어갔으며, 따뜻한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담은 최태성 강사의 사인회가 이어졌다.
하병훈 원장은 “대학 내 세 기관이 공동으로 협력해 마련한 이번 강좌가 참석한 많은 시민들에게 뜻깊은 시간으로 다가간 것 같아 더욱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거점 국립대학으로서 시민들을 위한 유익한 강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
원종성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