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와 사회에 기여하는 ‘K-AI 휴머니즘’ 실현을 위한 첫걸음
대한민국 인공지능의 미래를 선도할 기업-기관-개인에게 수여하는 ‘제1회 대한민국 인공지능 혁신대상’이 8월 1일부터 공식 공모를 시작했다. 이번 시상은 인공지능 기술 발전을 넘어 인류와 사회에 기여하는 ‘K-AI 휴머니즘’ 실현을 목표로 제정됐다.
대한민국 인공지능 혁신대상은 대한민국 인공지능 혁신대상 위원회가 주최하고, 전자신문-국제미래학회-대한민국인공지능포럼-국회미래정책연구회가 공동 주관한다.
또한 국회와 국가AI위원회,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주요 부처가 후원하며, 국내 AI 생태계 확산과 윤리적 기술 활용을 장려한다.
응모 대상은 AI 기술 또는 활용을 통해 혁신을 이끈 기업, 공공기관, 대학, 스타트업, 개인 등 전 분야이며, 응모 기간은 오는 9월 30일까지다. 신청은 공식 이메일을 통해 신청서-공적조서-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되며, 세부 양식과 절차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사 항목은 ▲AI 기술 혁신성 ▲AI 활용 혁신성 ▲인류 삶의 질 향상 기여도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 ▲건강한 미래 변화 선도 등이며, 수상자에게는 수상패와 인증서, 전자신문 특집기사 보도, AI포럼 컨퍼런스 초청, 대한민국 AI클럽 정회원 자격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시상식은 11월 11일, 국회 또는 특급 시상식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회장을 맡은 오명 전 과학기술부 부총리는 “AI는 이제 산업의 수단을 넘어 인류의 삶과 문명을 혁신하는 본질적 동력이 됐다”며 “대한민국이 AI 인류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인간 중심의 창조적 리더십이며, 이번 대상이 그런 인재와 기관을 발굴하는 귀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자문위원장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은 “대한민국은 이미 세계적 AI 기술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이제는 이를 사회 전반에 이롭게 확산시킬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은 “기술 중심의 AI에서 인간 중심의 AI로 전환하는 것이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혁신대상이 K-AI 휴머니즘의 글로벌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동주관사인 강병준 전자신문 대표는 “AI 기술 혁신뿐 아니라 공공성과 윤리성까지 조명하는 대한민국 대표 AI 시상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인공지능 혁신대상위원회에는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 이사장, 이경숙 전 숙명여대 총장, 김진형 인공지능연구원 초대 원장, 염재호 태재대학교 총장, 윤은기 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 이남식 재능대학교 총장, 전하진 SDX재단 이사장 등 국내 최고 석학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시상 기획과 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위원회는 AI 기술의 진보 방향이 사람과 사회를 중심에 둔 활용과 윤리적 리더십에 있다는 점에 뜻을 같이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외에 K-AI 휴머니즘 혁신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혁신대상 위원회 관계자는 “대한민국 인공지능 혁신대상은 AI 기술 경연을 넘어, 윤리성과 사회적 책임을 담은 AI 실천 사례를 발굴 조명하고 확산시키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며 “대한민국 AI 생태계를 이끌어갈 퍼스트무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원종성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