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정훈)은 6일 충청북도중원교육문화원(원장 배상근) 배움마당에서 충주 관내 초-중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했다.
충청북도중원교육문화원과 함께 운영하는 ‘書로書로 충주로’ 지역독서축제 일환으로 마련된 행사는 2010년 눈높이 아동문학상 그림책 부문 대상을 수상한 표지율 작가가 초청돼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빨간박스에게’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표지율 작가는 ‘빨간 박스’를 통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쓰임새가 바뀌어 온 빨간 박스의 변천사 이야기를 전했다. 공중전화 박스로 시작해, 국토종주 자전거 인증센터, 그리고 작은 도서관으로 변신해온 빨간 박스는 교사들에게 창의적 사고와 교육적 영감을 불어넣어 줬다.
이번 강연에서 교사들은 표지율 작가의 따뜻한 이야기와 그림책 속 메시지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빨간 박스 이야기를 통해 학생들에게도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충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교사들이 문학적 감수성을 높이고,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학 행사를 통해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원종성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