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식생활교육충북네트워크와 협력, 문해학습자 대상 식품안전교육 진행
“성인문해교육 학습자들 위해 한글교육 뿐만 아니라 생활문해교육 확대”
청주시평생학습관(김경숙)은 23일 내수평생학습센터에서 ‘은빛무지개 찾아가는 한글학교’ 학습자 16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식품안전교육 및 고령 친화 우수식품’ 교육을 진행했다.
2021년 내수읍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으로 내수읍생활문화센터가 신축 개관됐으며, 평생학습으로 소외됐던 내수 지역의 평생학습 격차 해소를 위한 근거리 학습 환경 조성으로 지역과 마을의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부터 ▲은빛무지개 찾아가는 한글학교 ▲퇴근길 공방 ▲스마트폰 활용수업 ▲ITQ자격과정 ▲정리수납 ▲기타 및 하모니카 연주 ▲어반드로인 등 다양한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 내수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학습발표회 ‘평생학습 어울림 콘서트’를 개최해 학습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식품안전교육은 (사)식생활교육충북네트워크와 작년에 이어 진행되는 고령자를 위한 식생활교육으로 ▲올바른 식품 선택과 안전한 보관방법 ▲올바른 냉장고 활용법 ▲여름철 식중독균을 예방하는 재료에 따른 장 보는 순서 ▲고령 친화 우수식품 소개 등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글학교 이혜숙 강사는 “이번 교육으로 여름철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는 장보는 순서와 몸에 익숙한 잘못된 냉장고 보관방법 등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이러한 연계교육이 더욱 확대되어 고령 학습자들이 다양한 교육을 통해 소외됨 없는 교육을 제공받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늦깍이 학습자지만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는 성인문해교육 학습자들을 위해 한글교육 뿐만 아니라 생활문해교육을 확대해 일상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활력이 되는 시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종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