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평생교육원은 지역민과 문화 향유를 위해 수채화반 학습자 12명의 작품을 모아 오는 16일까지 평생교육원 3층 로비에서 ‘제2회 미술랭 수채화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학습자들이 한 학기 동안 그린 수채화 작품 중 약 30점을 엄선해 전시하는 것이다.
작가마다 각자 다른 고유한 빛과 물맛의 표현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명의 숭고함을 느낄 수 있다는 평이다.
수채화 강의는 2020년부터 시작해 한 학기당 약 20명의 학습자가 듣는 평생교육원의 인기 강좌 중 하나다.
사물을 관찰하는 방법과 관찰한 사물을 이해해 수채화로 표현하는 기법을 배우고, 나아가 그림으로 개인의 생각과 정서를 표현하는 즐거움과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 준다.
특히 수채화반 송보영(수채화가) 강사는 한국미술협회, 대전미술협회, 대전사생회를 비롯해 대전구상작가 협회, 대전미협 여성특별위원회에서 활동 중이다.
옥광 평생교육원장은 “전시회를 찾아주신 학습자 및 지역 주민들께서 무수한 색채들의 변화가 담긴 작품을 바라보며 잠시 피로한 일상에서 벗어나 눈과 마음의 휴식을 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원종성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