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열린학교(교장 정진숙)는 지난 4월 6일 시행된 검정고시에서 초등 5명, 중등 17명, 고등 21명 총 43명이 합격하며 검정고시 명문 교육기관의 명성을 이어갔다.
이번 고등 검정고시에서 수학 6명, 한국사 5명, 사회, 과학, 영어, 국어 각 2명이 100점을 맞는 성과를 냈으며, 특히 수학 평균 82점, 사회 86점, 한국사 83점 등 고득점으로 합격했다.
충주시 연수동 배홍은(71세) 씨는 지난 8월 중학과정을 합격했으며 높은 학구열로 이번 고등과정에 합격했다. 단 8개월만에 이뤄낸 성과다.
대소원면 김재숙(67세) 씨는 어릴적부터 꿈꿔오던 미대에 진학하여 그림을 맘껏 그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진숙 교장은 “도전하고 지속하는 사람은 반드시 꿈을 이룰 수 있다”며 “검정고시 합격의 주인공이 되신 모든 분께 축하드린다”며 합격생들에게 꽃다발을 전했다.
한편, 충주열린학교는 2005년 사랑-나눔-섬김이라는 교훈 아래 충북도민들이 평생교육을 통하여 자존감을 회복하고 당당한 세상의 주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교했다. 충주열린학교의 검정고시 과정은 청소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학습자를 아우르고 있으며 특화된 수업과 자체 개발한 교재로 학습자를 위한 학습환경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원종성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