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깎이 학습자들의 도전 그리고 검정고시 합격의 결실”
충주열린학교(교장 정진숙)는 25일 충주시청 탄금홀에서 2025학년도 입학식과 고등학력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내년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신입생과 2025년 고등학력 검정고시 합격생을 축하하는 자리로, 충주열린학교의 연례 행사 중 가장 크고 뜻깊은 행사다.
식전에는 충주시 시니어합창단(단장 조보영, 지휘 장윤성)과 서원대학교 울랄라 줌바팀(단장 정인석, 지도교수 김영옥)이 공연을 펼쳐 분위기를 돋웠으며, 행사장 한편에는 라탄 공예, 캘리그라피, 민화, 탁본, 팝아트, 시화 등 학습자들의 작품 100여 점이 전시돼 관심을 끌었다.
행사에는 조길형 충주시장과 김낙우 충주시의회 의장, 이정범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손한옥 충주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김영옥 충북평생교육협회 고문 등 각계 인사가 참석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정진숙 교장은 졸업생 66명에게 직접 졸업장을 수여하며 “우리는 서로를 격려하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냈으며, 오늘의 졸업은 더 큰 꿈을 향한 새로운 출발이다”고 말했다.
또한 충주시와 유관기관에서 표창장 수여가 이어졌으며, 졸업생과 가족, 재학생들이 함께하는 송사-답사가 행사장을 울렸다.
행사는 루체레중창단(지휘 어혜준)의 꽃다발 전달과 축하 공연, 졸업 케이크 커팅식으로 마무리됐으며, 졸업생과 가족, 내빈들은 포토존에서 추억을 남기며 따뜻한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다.
충주열린학교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학업적 갈증을 해소하고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의 장으로서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원종성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