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국립대학교 특성화고졸 재직자 과정 학생과 교수 등 50여명이 지난 11월 22일, MT를 통해 지역사 이해와 동문-선후배 간의 정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교수와 학생회 임원진 주도로 안성의 독립운동사와 지역 역사를 배우는 의미 있는 교육형 체험으로 진행됐다.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참가자들은 낯설게 느껴졌던 지역사를 생생하게 체험했으며, 해설이 이어지는 동안 서로에 대한 새로운 존중과 협동심을 키울 수 있었다.
오전 현장 학습이 끝나고 12시에는 점심식사와 함께 운동-노래 등 다양한 활동이 이어지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교수와 선후배, 동기들 간의 대화는 자연스러운 친목과 결속으로 자리했으며, 바쁜 학업 속에서도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직접 체감한 하루의 감동은 학업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 ‘나이가 들고 학사에 돌아와 공부를 시작했지만, 이제 졸업이 가까워진 내 자신에게 잘했다고 칭찬할 수 있는 순간’으로 기록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MT는 학업의 연륜과 지역사 이해를 한데 묶어, 학생들에게 학문적 성취와 사람 간 소통의 가치를 일깨운 계기가 됐다.
학교 관계자는 “재직자 과정의 특성상 학업과 생활의 균형이 중요한데, MT를 통해 동료애와 지역사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 학습과 교류 행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원종성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