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이번 서포터즈단은 충북 RISE 사업이 세계로 확산되는 출발점”
충북지역대학혁신지원센터(이하 충북RISE센터)가 주관한 ‘충북 RISE Start-Up’행사가 13일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청사와 철당간 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행사장에는 도내 18개 대학과 유관기관, 기업 관계자, 도민 등 180여 명이 참석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하는 교류의 장을 빛냈다.
충북 RISE 서포터즈단이 위촉장을 받고 힘찬 출발을 알린 뒤, 도지사와 도의회 의장, 충북대학교 총장이 함께한 ‘RISE 상징 퍼즐 맞추기’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대학 로고와 RISE 슬로건을 완성하는 퍼즐 장면은 지역과 대학이 손잡고 미래로 나아가는 협력과 연대의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특히 올해 서포터즈단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처음으로 함께 참여해, 총 8개국 출신으로 구성된 전국 최초의 다국적 RISE 서포터즈단으로 출범했다.
이어 철당간 광장에서 열린 공연은 빗줄기 속에서도 열기를 더했다.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외국인 유학생팀이 선보인 미얀마 전통춤 ‘밍갈라바 춤’은 관객들에게 따뜻한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고, 충청대학교의 ‘K-Culture 1365’ 공연은 음악과 댄스가 어우러진 무대로 청년 문화의 역동성을 보여줬다.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18개 대학 홍보부스 역시 도민의 참여로 활기를 더했다.
김영환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서포터즈단은 충북 RISE 사업이 세계로 확산되는 출발점이다”며 “충청북도는 대학과 기업, 도민이 함께하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번 행사를 주관한 충북지역대학혁신지원센터 관계자는 “우천 속에서도 대학 관계자와 도민들이 끝까지 함께해 주셔서 더욱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센터가 지역과 대학의 상생 발전을 이끄는 촉매제가 되어 지역 혁신과 청년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원종성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