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포럼(WEF: World Economic Forum)의 제56차 연례회의가 2026년 1월 19일부터 23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의의 주제는 ‘대화의 정신(A Spirit of Dialogue)’으로, 지리적-산업적-세대적 경계를 넘는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개방성과 협력의 자세를 바탕으로 갈등 속 협력, 성장의 새로운 자원 발굴, 사람에 대한 투자, 책임있는 혁신 전개, 지구적 한계 내에서 번영 구축 등의 다섯 가지 주요 과제를 논의한다.
분열이 심화되고 복잡성이 가속화되며 기술 변화가 급격히 진행되는 오늘날, 공정하고 중립적인 대화의 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해지고 있다. 이러한 중대한 시점에서, 세계경제포럼(WEF)의 제56차 연례회의는 지리, 산업,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진정한 대화를 촉진하고, 공동의 과제를 해결하며, 미래를 이끄는 혁신을 조명하는 포럼의 오랜 전통을 이어간다.
인공지능, 생명공학, 청정에너지 분야의 획기적인 발전은 새로운 성장의 지평을 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회와 함께, 기술이 본래의 약속을 실현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활용이 요구된다. 동시에, 시장의 변화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은 글로벌 상거래의 규칙을 새롭게 쓰고 있다.
제56차 세계경제포럼 연례회의 주제: ‘대화의 정신(A Spirit of Dialogue)’
이번 회의는 기업, 정부, 시민사회, 과학 및 문화 분야의 리더들이 ‘대화의 정신’을 주제로 한자리에 모인다. 50년 이상의 역사 속에서 세계경제포럼은 ‘다보스 정신’을 구현해왔다. 이는 포럼의 핵심 가치인 개방성과 협력의 자세를 의미한다.
오늘날 지정학적, 경제적, 사회적 변화가 급격히 일어나는 세계에서 이 정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대화의 정신’은 시야를 넓히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자신의 관점을 도전적으로 되돌아보는 태도를 말한다. 이러한 접근을 통해 지도자들은 신뢰를 재구축하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공정한 대화의 장 제공하여 다양한 의견과 생각이 자유롭게 교류될 것이다. 다양한 목소리의 참여 유도하여 시야를 넓히고 포용적 관점을 형성한다. 문제 해결과 연결의 기회 창출함으로써 글로벌 과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고 협력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미래 지향적 혁신과 통찰을 강조하여 행동을 이끄는 첨단 혁신과 예측력에 집중한다.
조미경 글로벌 수석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