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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신
기본 기능부터 고급 활용까지 전 과정 실습 중심…행정업무에 즉시 적용 우리글진흥원 이가령 박사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루 만에 끝내는 챗GPT 활용 워크숍’을 진행했다. 줌으로 진행된 이번 강의는 기본 기능부터 고급 활용까지 전 과정을 실습 중심으로 다루며, 공직자들이 실제 행정업무에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오전 세션(10~12시)에서는 GPT의 기본 개념과 쉬운 활용 예시, 매뉴얼 제작 과정을 중심으로 기본 기능 및 활용 교육이 이뤄졌다. 단순 기능 소개에 그치지 않고 ‘좋은 질문과 나쁜 질문 비교’를 통해 초보자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오후 1부(1~3시)에서는 심화 기능 및 응용을 다뤘다. 프롬프트 설계, 데이터 분석 및 요약, 행정 보고서-안내문-말씀자료-도표-이미지 생성 등 실제 행정현장에서 자주 활용되는 사례를…
사단법인 우리문화진흥원 주최, 더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인문학연구원 주관 사단법인 우리문화진흥원이 주최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인문학연구원(이하 더나세)이 주관한 ‘제1회 인문 문화 포럼’이 지난 9월 29일 서울 서초구 플랫폼 102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서초구민을 비롯해 우리 문화와 인문학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우리 문화의 철학적 가치와 인문정신을 탐구하는 의미 있는 장으로 펼쳐졌다. 특히 성균관대학교 철학박사들이 참여하며 학문적 깊이를 더했다. 우리문화진흥원이 다년간 인문-다도-의례 등 다양한 전통문화 영역에서 활동해 온 지역사회 실천가 및 전문가들과 함께 우리 문화의 정신적 가치와 철학적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더나세’ 소속 인문철학 박사들과의 협업을 계기로 첫 포럼이 성사됐으며, 성균관대학교 신명종 박사의 『원효의 대승기신론 소疏와…
한글날 ‘말모이 축제’ 초청 참가…“역사를 체득하는 시민리더 교육의 장” 한국시민리더십학습원(원장 정윤재)은 올해 서울자유길학교의 신규 탐방 코스로 ‘대학로 자유길’을 개설하고,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역사-시민교육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진행했다. 서울의 근현대사 관련 사적지와 문화유산, 독립운동가의 생애를 시민에게 해설하는 참여형 역사체험으로, 시민의 역사 이해와 문화 감수성 제고를 목표로 한다. 기존의 ▲태화관 코스 ▲독립문 코스 ▲김형제상회 코스에 이어 올해 신설된 대학로 자유길은 안창호 선생 흉상, 타고르 시인 흉상, 이화장, 김상옥 의사 동상 등을 잇는 코스로 구성됐다. 특히 젊은 세대가 자주 찾는 대학로 일대를 중심으로, 독립운동가의 흔적과 자유정신을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기획됐다. 한글날 ‘말모이 축제’ 초청 참가 학습원은 지난 10월 9일 한글날, 서울문화재단이 주최한 ‘제7회 말모이 축제…
전라남도가 도민 누구나 원하는 시점에 학습할 수 있는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하며 ‘배움 복지’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농어촌, 고령층, 장애인 등 학습 취약계층을 포용하는 맞춤형 정책이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처음 시행된 ‘찾아가는 전남형 평생학습 지원사업’은 읍-면 단위로 강사가 직접 방문해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도민 10명 안팎이 팀을 구성해 희망 강좌를 신청하면 전문 강사가 현장을 찾아간다. 현재 16개 시-군에서 1870여 명이 참여했으며, 농산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만족도가 높다. 국가 주도로 운영되던 ‘평생교육이용권(바우처)’ 제도도 전남도로 이관돼 도민 중심의 학습 지원으로 확대됐다. 도는 1인당 35만 원을 지원해 도민이 원하는 강좌를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취업, 건강, 취미 등 다양한…
이 책을 발행한 ‘재미있는 느티나무 온가족도서관’은 고양시 행신에 있는 민간 작은 도서관이다. 동네 주민 10가족이 중심이 되어 협동조합을 만들어 9평짜리 공간에서 시작한 동네 도서관이다. 이 재미있는 도서관에서는 해마다 봄이 되면 ‘동네북 콘서트’를 연다. 다양한 공연을 하기도 하고 읽었던 책을 낭송하기도 하며, 책을 매개로 인터뷰를 하는 토크쇼도 진행한다. 그러던 중 2024년에 펴낸 이 책에 소개된 쉰 다섯 편의 시는 동네사람이 마음속에 품고 있던 각자의 ‘당신’이 주제가 되어 쓰여졌다. 무대에서 각자의 ‘당신’에 대해 쓴 시를 낭독해, 그 당신이 누구인지를 맞추는 시간을 갖으며 즐거운 동네 잔치로 이끌어 내기도 한다. ‘당신’의 주체를 정하면서 자신을 돌아보기도 하고, 남의 말에 귀기울이며 바라보는 일은 참으로 아름다운 일이다.…
고통은 삶의 그림자다. 고통이 있고 상처받는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증거이며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증거다. 영어로 열정(passion)은 고통의 의미도 지니고 있으며, 고통의 열매이다. 강렬함은 고통스럽고 열정은 고통과 행복을 결합한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효율성, 최적화를 추구하며 고통을 비정상으로 불편함을 실패로 규정한다. 고통은 성과와 병존할 수 없으며 진통사회는 성과사회와 만난다. 우리는 비용 없는 이익, 실패 없는 성공, 슬픔 없는 기쁨을 추구한다. 성과사회, 진통사회에서 고통은 최적화를 통해 제거해야 하는 대상이다. 한병철 교수는 고통이야말로 행복이 사물화되는 것을 막아준다고 주장한다. 고통이 행복을 지탱하며 행복에 지속성을 부여한다. 고통을 회피하는 진통사회에서는 삶의 가치와 목표, 예술적 승화, 타자와의 관계, 참된 행복은 불가능해진다. 공감 없는 진통사회에서 타자는 개인으로부터 격리되고 사물화된다. 에리히 프롬(Erich…
핵가족화와 지역사회 유대감 약화 등을 배경으로 양육 고민과 불안을 안은 채 보호자가 고립되는 등 가정교육이 어려운 현실이 지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는 가정 교육력의 향상 방안의 하나로 지역 인재를 활용한 ‘가정교육 지원팀(이하 가정교육팀)’ 등을 통한 가까운 지역에서의 가정교육 지원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가정교육팀에서는 가까운 지역의 주민들이 지역을 위해 자발적으로 보호자 등의 자녀 양육 및 가정교육 관련 상담을 해주거나,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활동이나 강좌 등의 학습 기회, 지역 정보 등을 제공해 왔다. 또한, 지역 실정에 맞춰 학교나 지역, 교육위원회 등의 행정 기관 및 복지 관련 기관과 협력하며 육아와 가정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가정교육팀의 구성원을 보면, 지역의 실정에 따라 육아…
저출산과 학령인구 감소로 지역 학교의 교실은 점점 텅 비어가고 있다. 이미 일부 학교는 입학생이 없다. 학교는 활력을 잃고, 지역 사회는 배움의 공간이 사라지면서 공동체의 힘이 약해지고 있다. 그러나 시선을 달리해 보면, 학교와 지역은 서로에게 해답이 될 수 있다. 바로 ‘지역사회교육’이다. 지역사회교육은 학교와 지역이 벽을 허물고 교육 자원과 인프라를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단순한 방과 후 프로그램이 아니라 지역 전체를 하나의 학습 공동체로 전환하는 개념이다. 이를 실질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구체적 방안이 필요하다. 첫째, 학교와 지역사회의 연계 체계를 촘촘히 구축해야 한다. 학교의 교실, 체육관, 도서관 등을 방과 후와 주말에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면 학교는 지역의 ‘닫힌 공간’이 아닌 ‘열린 배움터’가…
완주군이 군민의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평생교육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26∼2030년 평생학습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완주군은 최근 군청 전략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향후 5년간의 평생학습 비전과 발전방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완주군의 평생학습 운영 실태와 지역 여건, 학습환경 등을 면밀히 분석해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 추진전략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군은 이를 토대로 군민의 학습기회 확대와 평생교육 기반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예수대학교 산학협력단 배진희 책임연구원을 비롯한 연구진과 군 주요 간부공무원 등 17명이 참석했으며,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며 계획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평생학습은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다”며…
유네스코 학습도시 글로벌 네트워크는 ‘각국의 평생학습 문화 탐구하기: 예술을 통한 도시 역량 강화’를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한다. 유네스코 평생학습원은 새롭게 시작한 글로벌 웨비나 시리즈 ‘평생학습의 힘을 열다’의 일환으로, 매월 첫째와 셋째 수요일마다 전 세계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모이는 웨비나를 진행한다. 오는 10월 15일, 유럽시간 기준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진행되는 웨비나는 도시에서 평생학습을 촉진하는 강력한 수단으로서 문화와 예술의 역할에 중점을 준다. 시각 예술, 음악, 무용, 연극 등 다양한 창작 활동은 새로운 사고방식을 촉진하고 개인의 성장과 자기 표현을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활동은 인지 능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세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하여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를 유도한다. 도시 공간에서의 예술 개입은 환경을 변화시키고, 지역 문화유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