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lltimes3

김포시가 운영하는 모든 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한국도서관협회가 공동주관하는 ‘2024 길 위의 인문학’과 ‘2024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되었다. ‘길 위의 인문학(일반과정)’과 ‘지혜학교(심화과정)’는 국민의 일상생활 공간과 가까운 공공도서관에서 문학·역사·철학 등 인문학에 담긴 가치와 지혜를 배우고, 삶의 의미와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도서관에는 도서관별로 프로그램당 1,000만 원이 지원된다. 김포시는 연초부터 공모사업 대응을 위한 대책회의를 추진해 도서관별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인문대학 강사 등과의 사전협의를 통해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특히, 전년도 사업에 대한 참여자 만족도 통계와 도서관 이용객의 니즈 분석으로 사업내용을 체계적으로 구성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공모는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진행됐으며, 교수진 위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사업 기획의 우수성, 사업 수행인력의 전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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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민간단체 충주열린학교(교장 정진숙) 학교 밖 청소년 최혜림 학생이 고등학력 검정고시에 전과목 만점을 받아 화제가 되었다. 최혜림 학생은 초등학교 2학년 때, 부모의 사업으로 중국으로 유학을 갔다. 낯선 이국의 언어와 문화에 적응하지 못해 힘들었다. 국적이 다르다는 이유로 따돌림과 차별을 받던 것이 서러웠으며, 지금까지 꿋꿋이 버틸 수 있도록 버팀목이 된 것은 ‘나는 한국인이다’는 정체성이 확고했다. 최혜림 학생은 충주열린학교에서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지사가 후원하는 멘토링에 참여하며 검정고시를 준비했다. 성인들에 비해 청소년들의 출석률이 저조하다는 사실을 깨달은 최혜림 학생은 낮은 출석률이 소속감의 문제라고 판단해, 또래 친구들과 서로가 서로를 가르치고, 서로에게 배우는 청소년 스터디그룹을 조직했다. 스터디그룹을 통해 소속감과 동기부여를 받았으며, 스터디그룹 전원이 고등학교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정진숙 교장은 “최혜림 학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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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민간단체 충주열린학교가 스승의 날을 맞아 14일 강당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졸업생들의 편지 낭독 및 스승의 날 노래, 꽃다발 증정, 케잌 커팅식 등이 진행됐다. 2023년 졸업생 이승옥, 2024년 검정고시 합격생 배홍은-최혜림의 감사 편지와 꽃상자에 정성 가득 담긴 캘리그라피 글씨로 학생들과 교사들은 눈시울을 붉혔다. 정진숙 교장은 “의미 있는 평생교육 현장에서 늘 아낌없이 열정을 쏟아주시는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열린학교의 모든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가슴에 불을 지피는 선생님들이십니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열린학교는 2005년 사랑 나눔 섬김이라는 교훈 아래 충북도민들이 배움을 원한다면 누구나 평생교육을 통하여 자존감을 회복하고 당당한 세상의 주인공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교했다. 한글반, 성인문해교육, 문화예술, 학력인정과정 등 도민들을 대상으로 폭넓은 평생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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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조금은 배가 부르게 된다’는 小滿節(소만절)이다. 小滿(소만)은 立夏(입하)와 芒種(망종) 사이에 들며, 음력으로는 4월, 양력으로는 5월 20일 무렵이 된다. 太陽(태양)의 黃經(황경)이 60도에 오는 시기로,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여름 기분이 나기 시작하며, 산과 들이 녹색 물결을 이루고 온갖 식물과 곡식이 성장하는 때이다. 소만 무렵에 모내기를 시작하는데, 모판에 볍씨를 부어 모를 키우는 기간이 40일 정도 걸리며, 소만절에는 모내기로 인해 일 년 중 가장 바쁜 계절이 된다. 과거에는 소만절이 바로 春窮期(춘궁기), 일명 ‘보릿고개’라고도 하는데, 이는 지난 가을에 추수하여 저장해 놓고 먹기 시작한 쌀이 거의 바닥이 나게 되는 시기로서, 지난 가을에 벼를 베고 심어놓은 보리와 밀을 베어내 그 보리, 밀과 이른 봄 밭에 심어놓은 감자의 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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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미래기관인 국제미래학회와 대한민국 인공지능메타버스포럼(회장 안종배)은 전 국민이 인공지능을 선용하도록 지도하는 ‘챗GPT 인공지능 지도사’ 1급 자격 취득 과정을 오는 6월 15일과 25일 2일 과정으로 국내 최초로 개설한다. 인공지능이 몰고온 새로운 문명 패러다임 ‘인류혁명 시대’를 인류에게 유익한 방향으로 인도하도록 인공지능 사용윤리 10계명을 위시한 인공지능 윤리와 인공지능 활용법을 교육하여 인공지능을 선용하도록 지도하는 지도사 양성 자격 과정으로 등록민간자격의 주무부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기관은 국제미래학회이다. 특히 국제미래학회는 국내 최초로 개설하는 ‘챗GPT 인공지능 지도사’ 1급 과정 이수자에게는 1급 자격증 제공과 함께 ‘챗GPT 인공지능 지도사’ 2급 자격 과정을 개설할 수 있는 권한을 제공한다. 국제미래학회는 이를 통해 챗GPT와 인공지능을 사용함에 있어 인류에게 유해하지 않고 유익하게만 활용되도록 하고, 인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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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동향으로 계속하여 이중언어로 자녀를 양육하는 방법을 살펴보고 있다. Isabelle Gerretsen은 네덜란드어와 영어를 말하며 자랐다. 그는 아이들이 2개 이상의 언어를 유창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 최신 방법을 연구하며, 한 개 언어를 사용하지만 자녀들은 다국어를 사용하기를 원하는 부모들에게 조언한다. 한 언어를 사용하는 부모, 이중언어 사용 자녀 부모들이 전적으로 다국어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가정에서 여러 언어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발달언어학 교수이자 영국 에딘버러대학교 연구정보센터 이중언어학 프로그램 창시자인 소레스(Antonella Sorace)는 말한다. 예를 들어, 부모들은 제2 외국어를 배울 수 있고 이후에 가끔 그 언어를 아이들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 아이들에게 다른 언어의 단어나 어구를 알려주면, 부모가 완전히 능숙하지 않더라도 좋은 점이 있다. “언어에 완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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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인지 감수성’은 사회적 성(gender) 개념이 형성되던 1994년 유엔 여성대회에서 ‘성 감수성’(gender sensitivity)이라는 용어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성 감수성은 여성의 사회적 차별을 폐지하고 여성 권리의 신장을 위하여 채택된 개념이지만, 성차별에 대하여 인지하는 능력이라기보다는 타자와의 관계를 통해 형성되는 삶 속에서 성이 어떤 기능을 수행하는지를 인식하는 과정이다. ‘성 감수성’은 우리나라에서 ‘성 인지 감수성’으로 의미가 확장되었고 성차별을 전제하는 개념으로 수용되면서 피해자의 관점을 대변하는 개념으로 해석되었으며, 주로 페미니즘이나 사법적 판단의 근거로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성 감수성’이 유사 개념인 ‘성 관점’(gender perspective)에 통합되어 사회적 성차별을 감지하는 능력으로 해석된 결과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성 인지 감수성’은 형사적 법리 적용에 사용되었고 남녀 간의 대립과 갈등을 전제하는 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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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은 인간의 창조성과 인간성 함양, 나아가 심적 네트워크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활력 넘치는 사회 형성을 촉진하는 원동력이라는 점에 이견이 없을 것이다. 또한, 지역과 인생을 윤택하게 한다는 점에서 우리의 삶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는 점도 그러할 것이다. 이를 인지하고 있는 일본 정부이지만, 국내 박물관 재정은 어려운 상황이며 다수의 박물관이 그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기 곤란한 상태에 있다. 이는 관련 조사·연구, 수집·보존, 전시·교육 등에 관련 재정적 지원이 부족한 탓이 클 것이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그 배경에는 거품 경제 이후 지자체의 재정 악화 속에서 박물관 예산 삭감과 박물관 경영 노하우 축적의 부족을 들 수 있다. 박물관이 그 기능을 발휘하고 문화예술의 매력을 발산할 수 있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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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6일 용인미디어센터에서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과 함께, 관내 고등학교 30곳의 교장과 간담회를 열고 교육 발전과 학교 현안을 논의했다. 이상일 시장은 “시장 취임 후 나라의 미래를 책임지는 학생들에게 보탬이 되는 활동을 하겠다는 각오로 교육환경 개선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지난해 13차례에 걸쳐 개최한 학교장·학부모회장과의 간담회에서 나온 요청들 가운데 꽤 많은 것들을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이렇게 간담회를 또 갖는 것은 학교별로 새로운 사정이 생겨 시나 교육지원청에 요청할 것들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며 적극적인 현안 제시를 당부했다. 이날 2시간여 동안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학교 환경 개선과 직업체험 프로그램 확대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희정 교육장은 “용인시가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적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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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사회교육재단(KCEF, 이사장 곽삼근)은 5월 28일 KCEF타워 3층 커뮤니티홀에서 ‘KCEF 지도자 자격 수여식 & 워크숍’을 진행한다. 행사에 앞서 떡과 과일 등 다과회 시간을 통해 참석자 소통의 장이 펼쳐진다. 행사는 1부 지도자 자격 수여식, 2부 워크숍으로 진행되며 1부에서는 자격증 및 위촉증 전달 자격수여식과 곽삼근 이사장의 ‘세상에 희망을 주는 행위자’ 주제 특강이 펼쳐진다. 2부에서는 ‘나의 삶과 지역사회교육운동’ 주제로 선배 지도자들의 성장사례 나눔의 시간이 깊이 있게 펼쳐지며, 정원규 서울대 사회교육학과 교수의 ‘철학적 시민교육’ 주제 강의가 진행된다. 신규 지도자 및 기존 지도자, 연구교수 모두 참석이 가능하며 오는 15일까지 소속단체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는 지역사회교육 실천 현장에서 교육과정 이수와 전형을 통해 지역사회교육전문가, 부모교육지도자, 세계시민교육지도자, 미술심리지도자, 메타인지훈련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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