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기능부터 고급 활용까지 전 과정 실습 중심…행정업무에 즉시 적용

줌으로 진행된 이번 강의는 기본 기능부터 고급 활용까지 전 과정을 실습 중심으로 다루며, 공직자들이 실제 행정업무에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오전 세션(10~12시)에서는 GPT의 기본 개념과 쉬운 활용 예시, 매뉴얼 제작 과정을 중심으로 기본 기능 및 활용 교육이 이뤄졌다. 단순 기능 소개에 그치지 않고 ‘좋은 질문과 나쁜 질문 비교’를 통해 초보자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오후 1부(1~3시)에서는 심화 기능 및 응용을 다뤘다. 프롬프트 설계, 데이터 분석 및 요약, 행정 보고서-안내문-말씀자료-도표-이미지 생성 등 실제 행정현장에서 자주 활용되는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프롬프트 설계 5단계-7단계 구조’를 명확히 짚어 초중급 학습 단계를 선명히 구분했다.
오후 2부(3~5시)에는 고급 응용 과정이 진행됐다. 그래프 및 정책자료 제작, 완벽한 프롬프트 5대 요소, 품질 관리 기법(환각 방지·톤·스타일 제어) 등이 소개됐으며, 참가자들은 단순 사용자를 넘어 전략적 사용자로 성장할 수 있는 단계별 훈련을 경험했다.
이번 강의에서는 사전에 제안됐던 환각 방지법, 톤-스타일 전환 훈련, 성과 검증과 품질 관리, 시각화 도구 연계 활용 등의 보완 요소도 함께 다뤄졌다. 이를 통해 수강자들은 공문체-보도자료-SNS 홍보문 등 다양한 톤 전환을 훈련하고, 챗GPT 결과물을 Canva·엑셀-파워포인트 등과 연계해 실제 문서와 시각자료로 발전시키는 방법을 익혔다.
특히 이번 과정은 전문성 강화에 중점을 뒀다. 단순히 챗GPT 사용법을 익히는 수준을 넘어, 행정 현장에서 공무원이 요구받는 보고서-정책자료-민원 답변 등 구체적인 업무 영역에 직접 적용할 수 있도록 사례 중심의 훈련이 진행됐다. 환각 방지, 품질 검증, 스타일 전환 등 고급 기법을 실습과 함께 다룸으로써 공직자들의 전문적 역량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프롬프트 발전법도 단계별로 소개됐다. 초급은 ‘목표-대상-형식’ 3단계, 중급은 ‘목표-대상-형식-조건-활용’ 5단계, 고급은 ‘역할-목표-맥락-형식-조건-예시-명령’ 7요소로 설명했다. 이 밖에 행정 보고서-정책 제안서-안내문-보도자료-축사-민원 답변 등 실무별 대표 프롬프트 실습과 환각 줄이기, 데이터 검증, 출력물 톤 조정 등 품질 관리 기법, 협업-업무 자동화 아이디어도 함께 제시됐다.
강의에 참여한 한 공무원은 “마치 새로운 세상이 열린 것 같다”며 “이제 막 일이 하고 싶어졌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평소 막막했던 보고서와 안내문 작성이 구체적인 방법론으로 다가와 업무 부담이 확 줄었다”고 말했다.
원종성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