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시 이미지 강화 및 교통도시-유학도시 특성 계승…생활인구 유입을 위해 생태관광도시 지향해야”
한국지역사회교육재단(이사장 곽삼근)이 주최하고 한호포럼(회장 선영복)과 대전경실련 도시안전디자인센터(센터장 박성진)가 후원했다.
이창기 한국공공행정학회 이사장은 ‘대전의 특성찾기와 지역문제 해결 방향’ 발제를 통해 대전을 둘러싼 환경변화 속에서 대전의 위기요인을 진단하고 대전의 특성을 재탐색하여 지속가능한 대전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대전의 특성을 역사적으로 탐색했을 때 조선시대에 유학도시, 일제 강점기와 근대에 교통도시, 현대에 과학도시로 변천해 왔다”며 “대전의 미래를 위해 과학도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는 전략과 교통도시와 유학도시의 특성을 계승해야 할 뿐만 아니라 생활인구 유입을 위해 생태관광도시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과학도시 이미지 강화를 위해 대전역 광장에 과학자시계탑을 설치하자고 제안하며, R&DB생태계 조성, 시민생활의 과학화, 은퇴과학자의 적극 활용 등을 주문했으며, 교통도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BRT와 자전거도로를 확대하고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유학도시의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전국인성교육원을 설립하고 연합대학시스템을 통해 대학인재들이 지역에 정주하게 하면서 원도심활성화에도 기여하게 해야 한다는 주장도 펼쳤다.
최호택 배재대 교수는 “지역의 인구감소와 소멸위기 속에서 지방이 생존할 수 있는 방안은 행정통합을 통한 메가시티이며 충청권 메가시티가 그 해법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형복 대전세종연구원 센터장은 “지속가능한 도시안전을 위해 AI기반의 스마트CCTV와 긴급대응시스템을 도입해 각종 재난과 범죄에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이현수 ㈜유퍼스트경영컨설팅 대표는 “대전의 기술기반업종 창업의 성장 정체, 창업기업들의 높은 폐업률, 탈대전의 악순환을 막기 위한 지역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유마영 ㈜해피바이오 대표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정책 마련을, 구미자 담쟁이시민학교장은 대전을 비문해가 없는 평생교육특별시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원종성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