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활동은 시민리더 캠퍼스 과정에 참여한 지도자들이 전통 차 문화의 정신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정성껏 준비한 차와 다식을 대접하며 어르신들과 담소를 나누고, 차 한잔이 주는 따뜻함과 위로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예절문화원 관계자는 “다도지도자 과정에서 배운 것을 실제 현장에서 실천하며 지도자로서의 깊이를 체감했다”며 “KCEF 좋은이웃 장학금 프로그램 취지에 맞게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시민리더로 성장하고, 세대 간의 가교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경로당 어르신들도 “나이가 들어도 인격 성장을 위한 예절 교육을 받고 싶다”, “사람이 그리워 경로당에 모이는데, 서로 서예나 음식 등 재능을 나누며 지낸다”,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프로그램이 더 많아지면 좋겠다”, “지역사회에 이런 훌륭한 비영리단체가 앞으로 더욱 더 활성화되었으면 좋겠다” 등 소감을 전했다.
성남시예절문화원은 이번 활동을 통해 차를 매개로 어르신들과 자라나는 세대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세대 교류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문화원은 앞으로도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한 시민리더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사회 곳곳에서 예절과 차문화가 지속적으로 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원종성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