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중학교 3학년 20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연수단은 지난 7월 15일 출국해 25일까지 9박 11일 간의 여정을 안전하게 마치고 귀국했다.
이번 연수는 네덜란드·독일·체코의 다양한 역사문화 탐방은 물론 암스테르담 대학교와 훔볼트 대학교 등 명문대학 캠퍼스 투어와 유학생 진로 특강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에 의미가 컸다. ‘억압과 자유를 향한 노력’, ‘유럽의 역사와 문화’ 등 학생들이 함께 논의해 선정한 주제로 전개됐다.
참여 학생은 이준 열사 기념관을 가장 인상깊었던 장소로 언급했다. “머나먼 나라에 위치한 이 작은 곳에 담긴 엄청난 역사를 우리가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며 “이러한 역사적 의미가 깃든 장소를 가까이서 느낄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윤석규 원장은 “충북의 인재들이 더 많은 것들을 보고 느끼며 배울 수 있도록 더 참신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원종성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