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뷔’에서 ‘Before I Die-나에게로 떠나는 글쓰기 여행’ 주제 1박 2일
글쓰기 실습 중심 체험형 프로그램 시도…한국지역사회교육재단 후원
‘옴뷔’, 명상-자연의 기운으로 심신 치유 공간…“자기성찰의 세계로 안내”

이 시대 대가들의 주옥같은 명강좌로 삶의 에센스를 배우며 통합적 인생 리셋의 장을 열어온 ‘터득골 삶디자인학교’가 시즌 2로 새롭게 돌아왔다.

함께 나누며 확장되는 상생공동체를 지향하는 강원도 원주시 소재 터득골 북샵(대표 나무선)은 오는 29일 강원도 평창군 소재 오대산 자연명상마을 ‘옴뷔’에서 ‘Before I Die-나에게로 떠나는 글쓰기 여행’을 주제로 1박 2일간 통찰의 여정을 떠난다.

기존 정규 강좌 형태와 달리 이번 시즌2는 글쓰기 실습 중심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시도되며, 한국지역사회교육재단(KCEF, 이사장 곽삼근)이 후원한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옴뷔’는 명상과 자연의 기운으로 심신을 치유하는 힐링 공간이다. 터득골 북샵 관계자는 “삶디자인학교와 함께하기에 금상첨화다”며 “일부러라도 찾아가봐야할 명소다”고 소개했다.

이번 여정을 이끌어갈 김성수 강사(한국글쓰기명상치유학회 회장/마음과학연구소 소장)는 작가이자 명상가로, 과천시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김 강사는 자신의 저서 ‘글쓰기 명상'(김영사 발행)에서 글을 쓴 후 그 글을 불태우는 독특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불태울 것을 전제로 글을 쓸 때 자신의 민낯을 만나게 되고 그 지점에서야 진정한 리셋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외 ‘나는 날마다 지하철에서 명상한다’, ‘너의 날개가 수상하다’, ‘잡념이 보배다’, ‘다른 사람 다른 명상(공저)’ 등을 집필한 김 강사는 명상가, 작가, 정치가를 넘나들며 쌓은 탄탄한 균형 감각으로 참가자들을 깊은 자기성찰의 세계로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 ‘과거의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 나의 연대기’에서는 지나온 삶 속에서 자기를 괴롭혔던 감정과 기억을 들여다보며 글로 표현하고, 나라는 사람을 형성해 온 연대기를 작성해 본다.

▲2부 ‘미래의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에서는 지나온 삶의 결핍과 억눌린 욕망을 알아차리고 그것을 적극 해소하는 미래의 삶을 결정하는 시간을 갖는다. 삶디자인학교에서 만든 ‘Before I Die’ 다이어그램을 활용해 조화롭고 균형 잡힌 인생을 구상하는 시간이다.

▲3부 ‘잡념이 보배다 – The Arts of Joyful Living’에서는 미래의 삶을 결정하고 실행할 때 만나게 되는 트라우마와 감정적 장애를 마주하는 명상을 익히는 시간이다. 마음챙김과 글쓰기 등의 다양한 기법으로 장애가 오히려 명상의 질료가 되는 삶의 연금술을 배운다.

터득골 북샵 나무선 대표는 “모든 존재가 자기를 비우는 계절이다”며 “나무들도 저마다 붉게 바뀌며 자기를 비우는 자연의 순리처럼, 2025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삶디자인학교 글쓰기 명상 자리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KCEF의 후원으로 프로그램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1박 2일 동안 비우고 꿈꾸고 잡념을 명상의 질료로 삼아 인생 리셋의 시간을 체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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