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대학교(총장 장석환)는 10월 31일, 본교 학생회관에서 포천시와 동두천시 21개 평생학습마을 주민,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경기도 평생학습 기회특구 학습마을 통합 성과공유회–포천동두천 이야기展’ 일명 ‘포동 이야기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포천시와 동두천시가 ‘경기도 평생학습 기회특구’ 사업에 공동 선정되면서 추진된 지-산-학 협력의 대표적인 성과다.

대진대학교는 이번 사업에서 단순한 장소 제공을 넘어, 사업 기획부터 운영, 성과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다했다.

사업 책임을 맡은 송성숙 대진대 휴먼케어평생교육학과 교수는 “대학이 가진 전문성과 자원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주민들의 성장을 돕는 것이 우리의 핵심 역할이다”며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배움을 통해 자립하고, 그 결실을 다시 지역과 나누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포동 이야기展’이라는 이름처럼, 행사장은 포천시(16개)와 동두천시(5개)의 학습마을 주민들이 1년간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쌓아온 배움의 결과물로 가득 찼다.

특히 주목할 점은, 주민들이 직접 만든 결과물을 상품으로 제작-판매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지역 청소년 장학기금으로 기부함으로써, 평생학습이 개인의 만족을 넘어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상생의 모델’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평생학습의 성과가 단순한 학습 활동을 넘어, 주민의 자립, 지역의 상생, 그리고 대학의 사회적 책무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대진대학교는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도시 조성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그 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다.

원종성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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