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경북교육감과 하이프 바나얀 IBO 글로벌 사업개발 이사는 학생들이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학습 주도성을 갖고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각서 체결은 경북도내 학교에 한국어와 영어를 사용하는 이중언어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출발점으로, 경북형 IB 프로그램 운영학교 지원을 본격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협력각서 체결을 통해 국내 IB 교육 관련 협력 사업 추진, IB 프로그램 한국어 번역, IB 교원 전문성 개발(PD)을 위한 IB 한국어 워크숍 확대, IB 프로그램 운영학교 지원 등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경북교육청은 지난 5월 IBO와 도입의향서(LOI)를 체결 후 타 시도 교육청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며 IB 프로그램 도입을 추진해 왔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공모를 통해 24교의 IB형 수업탐구학교(IB 기초학교)를 지정 운영하고 있으며, 7월 중 경북형 국제 바칼로레아(IB) 관심 학교를 공모 선정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IBO와의 협력을 통해 경북 학생들에게 더 나은 행복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학생들이 탐구심과 배려심을 갖춘 평생학습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IB 교육의 강점을 학교 현장에 잘 접목해 경북형 미래교육 과정을 실현하고 세계교육 표준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원종성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