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22일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공감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공감 콘서트는 시민들의 생활 불편 민원이나 정책 제안이 시정에 어떻게 반영되고 추진되었는지 공유하는 자리로, 시민들에게 시정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이스피싱 범죄가 지능화됨에 따라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박승원 시장이 광명시 농협중앙회와 협의하여 특별히 마련된 강의로, 송해경 광명시 농협중앙회 지부장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교육으로 행사의 문이 열렸다.
유니버설 아트 컴퍼니 금관앙상블과 청소년댄스동아리 전설, 광명시립농악단 공연이 펼쳐졌으며, 민원이 정책에 반영된 사례를 담은 시민 인터뷰 영상이 방영됐다.
이어 시민의 질문에 박승원 시장이 답하는 공감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참여 신청한 시민들에게 사전에 질의했던 ‘만약, 내가 광명시장이라면?’, ‘가장 공감가는 정책’이란 답변을 분석한 결과도 발표되었다.
‘만약, 내가 광명시장이라면?’이란 질문에 시민들은 ‘복지’를 1순위로 꼽았으며, 중장년과 취약계층,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에 복지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가장 공감가는 정책’으로는 안양천·목감천 시민공원 조성을 1순위로 꼽았다. 2순위는 거주 형태별 맞춤형 폐가전 무상 방문수거, 3순위는 시민 맞춤형 평생학습 ‘광명지식상점’ 개점이 차지했다.
토크콘서트에 이어 광명시 통기타 동아리 아키모 및 가수 KCM이 열정적인 무대가 펼쳐졌다.
박승원 시장은 “시민들의 의견을 토대로 시민들이 원하는 시정을 펼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삼고 일하겠다”고 밝혔다.
원종성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