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오는 25일 농업기술센터 명작관에서 김영하 작가를 초청, ‘공감과 소통 그리고 이야기’ 주제로 음성군 반기문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김영하 작가는 1968년 강원도 화천에서 태어나 군인인 아버지를 따라 여러 지역을 옮겨 다니며 성장했으며, 1995년 계간 리뷰에 ‘거울에 대한 명상’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살인자의 기억법’, ‘너의 목소리가 들려’, ‘퀴즈쇼’, ‘빛의 제국’, ‘검은 꽃’, ‘아랑은 왜’,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소설집 ‘오직 두 사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 ‘오빠가 돌아왔다’,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호출’, 여행에 관한 산문 ‘여행의 이유’와 ‘오래 준비해온 대답’을 냈으며, 산문집 삼부작 ‘보다’, ‘말하다’, ‘읽다’ 삼부작과 ‘랄랄라 하우스’ 등이 있다. 아울러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를 번역했다.

문학동네 작가상(1996)과 현대문학상(1999), 황순원 문학상(2004), 김유정 문학상(2015), 오영수 문학상(2018), 독일 독립출판사 문학상(2020) 등 다수의 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김 작가의 작품들은 현재 미국, 프랑스, 독일, 일본, 이탈리아, 네덜란드, 터키 등 해외 각국에서 활발하게 번역 출간되고 있다.

tvN ‘알쓸신잡’, ‘알쓸인잡’, ‘유퀴즈온더블럭’, SBS ‘집사부일체’,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등에 출연했다.

이번 강연에서 ‘공감과 소통 그리고 이야기’를 주제로 소설과 영화, 그 밖의 이야기들이 어떻게 인간에 대한 공감 능력을 확장하고 깊은 수준의 소통이 가능한지에 대해 풀어낼 예정이다.

강연에 관심 있는 군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네이버 폼 또는 음성군 평생학습과 평생학습팀에 전화 신청하면 된다.

한편 음성군 반기문 아카데미는 군민에게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6월 방송인 이승윤 씨를 초청해 ‘자연인에게 배운 진짜 행복’ 주제로 진행한 바 있다.

원종성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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