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교문방정환도서관에서 9월부터 매주 화, 수, 목 방정환도슨트 활동(대표 박희숙)이 시작됐다. 올 12월까지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으로, 수택어린이집 27명의 아동들이 9월 5일 도서관 체험활동을 펼쳤다.
교문방정환도서관 1층에 전시된 방정환 선생의 생애 설명 듣기, 미디어존에서 동화책 보고 그림 그리기, 아무리 좋은 생각이라도 말과 글로 다른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는 뜻을 담은 방정환 선생의 동화 ‘나비의 꿈’을 읽고 북아트를 만드는 시간이 이어졌다.
황진희 교사는 “박희숙 선생님이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잘 해주셔서 어려움 없이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어린이집 선생님들도 아이들을 잘 지도해주었으며, 아이들 저마다의 특성과 개성들이 다양하게 나타나 즐거웠고, 앞으로의 도슨트활동도 기대된다는 도서관 관계자들 의견에 뿌듯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9월 24일 교문방정환도서관 관계자들과의 미팅을 진행했으며, 내년도 활동비 및 지도자 양성 등 관련 내년도 예산을 구리시에 올렸다고 했다”며 “첫 사업이라 많은 소통 과정과 선생님들의 아이디어가 모여 매주 조금씩 변화되고 있으며 내년에는 2~3가지 정도 주제를 더 확대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백인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