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여성의 스포츠 참여와 관련된 과제와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각 분야의 관계자들과 함께 논의·검토해 왔다. 여성의 「스포츠하기」「관람하기」「지원하기」등 스포츠 참여 촉진을 위한 환경을 정비함으로써 스포츠를 통해 여성의 사회 참여와 활약을 촉진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성의 스포츠 참여율이 남성보다 낮다는 점, 여중생의 약 20%가 「스포츠가 싫다」 혹은 「약간 싫다」고 응답하는 등 운동 습관의 양극화가 관찰되는 점, 20대~40대 여성의 스포츠 참여율이 특히 낮다는 점, 스포츠 지도자나 스포츠 단체에서의 여성 임원 비율이 낮다는 점 등 스포츠의 다양한 측면에서 여성의 활약과 참여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이전부터 스포츠에서 여성의 활약 촉진, 예컨대, 올림픽-패럴림픽을 위한 경기력 강화 노력이나 여성 특유의 과제에 초점을 맞춘 의과학적 지원 등 다양한 노력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스포츠 관련 여성의 참여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이에 문부과학성은 스포츠를 통한 여성의 활약 촉진 회의를 설치하고 검토를 진행해 왔다. 촉진 방안은 당면한 대책을 구체화하고 관련자들이 협력해 추진해 나갈 방향과 각자의 역할을 제시하는 것이다.

추진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세대별 스포츠 참여율 향상 ▲단체의 여성 임원 증가 ▲여성 지도자 양성 등 3가지는 상호 연동되어 선순환을 실현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여성 임원이 증가하면 여성 지도자의 활동이 원활해지고 지도자가 지도 내용에 여성의 건강이나 여성들이 선호하는 즐거움에 배려함으로써 여성의 스포츠 참여율 증가가 촉진되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이들 추진 내용 가운데 스포츠 실시율 향상 대응을 세대별로 볼 경우, 직장 여성은 일을 하면서 스포츠를 할 때의 조건으로 휴가나 조기 퇴근 등 일정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것보다 노동 시간이 규칙적이고 계획을 세우기 쉬운 것을 선택하는 사람이 많다는 점이다.

또한, 스포츠에 할애하는 시간은 실제로 평일과 휴일 사이에 큰 차이가 없으므로 평일에 짧은 시간에 할 수 있는 스포츠를 장려할 필요가 있다. 대사증후군 예방 대책은 주로 남성 대상이며 여성에게는 영향력이 작기 때문에 여성 대상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필요하다.

직장 환경에서 기혼자는 가사-육아와 업무의 균형을 중시하는 반면, 미혼자는 여성 특유의 노동상 제약에 대한 이해와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배려를 요구하며, 여성 특유의 건강 문제에 대한 배려 등이 요구되고 있다.

20대는 업무, 30대~40대는 가사-육아가 운동-스포츠를 실시하지 않는 요인 중 하나이다.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시설, 자녀와 함께 운동할 수 있는 스포츠 프로그램의 증가를 촉진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에어로빅-요가-발레-필라테스, 조깅-마라톤은 현재 실시하는 사람에 비해 향후 실시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이 높다. 평일에 편리하게 스포츠를 할 수 있는 노력을 촉진하고 여성들이 하고 싶어 하는 스포츠도 포함해 보급 및 홍보를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편, 중고연령자는 상대적으로 실시율이 높은 세대이며 노화로 인한 체력 저하 속에서도 어떻게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해 나갈지가 핵심이다. 고령자 중에서는 여성의 스포츠 실시율이 남성보다 높은 점도 고려하여 기본적으로 지방자치단체의 노력이나 민간 분야의 노력을 지원하며 다른 사업과 연계해 추진해 나갈 필요가 있을 것이다.

오민석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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