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부터 5일간 1층 로비에서 ‘가죽공예’, ‘꽃차 소믈리에’, ‘수채화’, ‘서양화’, ‘민화’, ‘연필로 시작하는 풍경스케치’, ‘일본어 회화(일본 행운 부적)’, ‘색연필로 그리는 꽃그림 보타니컬아트’ 강좌를 수강한 성인학습자들의 작품 전시회를 진행했다. 총 80개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무료로 진행됐다.
평생교육원은 문화예술 분야 강좌를 수강하고 있는 성인학습자의 학습 만족도 제고와 지역 주민에게 예술작품을 통한 문화적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이번 작품 전시회에 출품된 우수 작품에 대해서는 청주시 서부종합사회복지관에 작품을 무료로 대여해 복지관을 찾는 다양한 지역민에게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평생교육의 사회적 가치를 지역에 환원할 방침이다.
전시회에 참가한 박명화 씨(색연필로 그리는 꽃그림 보타니컬아트 강좌)는 “늦은 나이에 이렇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 만들어 준 것도 감사한데, 전시회까지 열어줘 너무 고마웠다”고 전했다.
스즈키 요코 강사(원어민 일본어 회화 강좌)는 “이번 전시회에 처음으로 참석을 했는데, 성인학습자들의 멋진 작품을 보고 놀랐다”고 밝혔다.
이재영 평생교육원 원장은 “청주대 평생교육원은 1999년 설립 후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을 추진했다”며 “평생학습에 대한 보편적 가치를 실현하고 나아가 평생학습을 통한 삶의 질 향상 및 행복 추구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원종성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