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협의회가 지역사회와 함께 걸어온 40년의 여정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40년을 위한 비전과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쿠렐레팀의 식전공연으로 행사의 막을 올리고, 강대운 회장 환영사와 오왕섭 고문의 축사가 진행되며 지난 세월 동안 협의회가 이뤄온 지역사회교육운동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겼다.
아울러, 협의회 발전에 공로가 큰 회원들에게 감사장과 우수회원상이 수여되며 함께해 온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기념 케이크 커팅과 축하 노래는 행사장을 더욱 화합의 분위기로 이끌었다.
이어, 협의회 40년의 역사를 담은 기념 영상을 상영하며 지난 활동들과 성과를 시각적으로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함께한 40년, 만들어 갈 40년’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돼 향후 협의회가 나아갈 방향과 지역사회교육의 역할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펼쳐졌다.
끝으로 한국지역사회교육재단(KCEF) 주성민 명예이사가 마무리 인사를 전하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청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는 1985년 3월 설립된 이후 ‘한 명의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정신을 바탕으로 건강한 가정, 즐거운 학교, 활기찬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수많은 여성 지도자와 시민 리더들이 학교를 넘어 지역사회 곳곳에서 변화를 이끌어 왔다. 부모교육, 학교-지역 연계 프로그램, 주민 참여형 교육 활동 등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 왔으며 앞으로도 지역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배움과 나눔의 교육공동체를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청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 사무국장 윤정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