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 시대 첨단 기술과 직업교육
글로벌 직업교육에서 한국폴리텍대학의 역할

한국폴리텍II대학 인천캠퍼스에서 열린 GVETI 콘퍼런스는 ‘대전환 시대 지속 가능한 직업교육’을 주제로 직업교육의 글로벌 확장성과 공공성 강화를 논의하는 자리였다. 참석자들은 ▲첨단 기술 발전과 직업교육의 접점 ▲신산업-산업안전 분야의 국제표준 적용 ▲직무전략 변화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행사에서는 ‘대전환 시대 첨단 기술과 직업교육’, ‘글로벌 직업교육에서 한국폴리텍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비롯해, ‘글로벌 직업교육 추진 현황과 성과’ 발표와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은 한국직업능력연구원 김철희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고혜원 원장은 “현재 인공지능(AI) 활용 확대에 따른 산업 전환 및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미래형 직업능력개발이 요구되는 중요한 시점이며, 대한민국이 그동안 쌓아온 직업능력개발 경험을 긍정적인 사례로 참고하고자 하는 해외의 요구도 많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경제-사회적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우리의 지식과 경험을 배우려는 해외 수요에 맞춰 각 분야 전문가와 연계하여 관련 연구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철수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양질의 일자리, 전 생애 직업교육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술 및 인구구조 변화에 즉각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전략을 마련해야 하므로, 이번 콘퍼런스에 참석한 전문가들의 협력이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1997년 설립된 국무총리 산하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국가인재개발 및 평생직업능력개발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1968년 설립 이후 산업 현장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며 근로자의 직업능력개발을 지원해 온 공공 직업교육 기관이다.
원종성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