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평생학습관(신영철 관장)은 2024년 지역협력대학사업으로 안산대학교에 이어 두 번째로 한양대학교 에리카 오영진 교수와 협업하여 ‘ChatGPT, 마법과 마술사이’ 강좌 학습자를 모집한다.

‘ChatGPT, 마법과 마술사이’는 안산 지역 내 대학들의 강점을 살리고 대학의 역할을 지역 평생학습으로 확장하고자 기획되었다. 안산대에 이어 한양대 에리카 ver.2로 생성 인공지능 활용과 예술학습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지역대학협력사업 담당자는 “안산은 특별하게도 대학이 많다. 대학 수준의 심도 있는 교육과정을 많은 성인 학습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서 매우 보람된다”고 말했다.

오영진 교수는 2015년부터 한양대학교 에리카 교과목 ‘소프트웨어와 인문비평’을 개발하고 ‘기계비평’의 기획자로 활동해 왔다.

실험적이고 파격적인 교육과정으로 학습자들에게 호평을 받는 오 교수는 가상세계에서 비극적 사건의 장소를 체험하는 다크투어리즘 ‘에란겔: 다크투어(2021.03.20-21)’와 학술대회 ‘SF와 지정학적 미학’ 연계 메타버스 ‘끝나지 않는 항해(2021.12.06~19)’, ‘AI공포라디오쇼(2022.08.04. 아트센터나비)’, ‘챗GPT WAR 1부(2023.06.23. 플랫폼엘, KADA, NMARA)’를 연출했다.

평생학습관 관계자는 “인공지능 사용법을 알려주는 과정이 아닌 인공지능에 대한 인문학적 고찰을 위한 학습 과정이다”며 “챗GPT 사용법은 인터넷을 통해 누구나 쉽게 정보를 구할 수 있지만 인공지능이 왜 우리의 삶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지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은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강좌가 인공지능이 인간을 모방하지만 결국 인간성의 본질과 창의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되는 학습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원종성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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